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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손발이 꽁꽁 `수족냉증` 어떻게 할까?

白林 신영만 2014. 1. 19. 10:57
 
 

 

 

겨울만 되면 손발이 차갑게 얼어붙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에 냉증을 느낀다는 비율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부위의 체온이 내려가면서 나타난다. 그 중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차갑고 시린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이 있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 관절질환(21.1%), 산후풍(19.9%)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증은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과 함께 성기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 각종 종양 발생확률을 높일 수 있다.

수족냉증의 관리와 치료를 위해서는 겨울철에 장갑과 수면양말 등을 착용해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치료, 부황 치료, 기공 요법 등을 병행한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생활리듬 유지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 운동 ▲스트레스 해소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옷 착용 ▲따뜻한 옷차림 등이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운동을 통해 수족냉증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육은 대사를 통해 체열의 반 이상을 만들어내는데 근육량이 적으면 열 생산이 되지 않아 손발이 더욱 차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수족냉증에 효과 있는 한방차

수족냉증에는 한방차가 효과적이다.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계피 등 약재로 차를 끓여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더덕, 당귀, 향부자를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보골지

수족냉증뿐만 아니라 전신냉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골지는 신장기능을 항진시켜 정력을 북돋아준다. 하복부를 덥게 하며 소변양도 많게 하고 힘이 있게 한다. 유정, 유뇨, 설사를 막아주고 식욕과 기력을 돋아준다.

△ 생강차

생강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끓여 마신다. 여기에 5:1 비율로 계피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기와 맛, 효능이 더욱 좋다.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린 사람, 생식기가 차 성생활이 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

△ 쑥조청차

쑥을 삶아 물을 꼭 짠 다음 계속 저어가며 불에 졸이면 조청처럼 만들어진다. 이 쑥조청 1~2티스푼을 더운물에 타 마시면 냉증, 대변, 소변, 소화는 물론 월경불순까지 좋아진다.

△ 인삼대추차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 적합한 보약재다. 인삼에 대추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혈액이 잘 돌기 때문에 핏기가 없이 까칠한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 당귀차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에 효과적이다. 여성의 냉증, 혈색불량, 산전·산후 회복, 월경불순, 자궁발육부진에 좋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손발이 찬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 구기자차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강장효과가 뛰어나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 매우 좋다. 말린 구기자 잎 7∼20g 정도를 달여 마신다.

출처 : 아름다운 5060향기
글쓴이 : 시드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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